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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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 황금연휴에 초등학생 두 아이들과 함께 네식구가 울릉도 독도를 둘러보고왔습니다.
복 받은 날씨 덕분에 무사히 독도에 접안하여 태극기도 날려보고 울릉도도 두루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.
울릉도에 새벽 일찍 들어가서 저녁 배로 나오는 넉넉한 일정과 중간에 적절한 휴식시간이 안배된 여행일정도 좋았고
가장 걱정했던 숙소도 아이들이 모텔(포세이돈)이 아니라 호텔같아요 라고 할 만큼 깔끔하니 만족스러웠습니다.
무엇보다 섬 전체가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와중에서도 미소와 여유를 잃지않으시고
일정 및 식사를 세심하게 챙겨주신 마리스투어 박난희 실장님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.
첫 날 육로관광 A 코스 기사님(땡칠?) 덕분에도 더욱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.
아이들 배려해주신 맞춤 가이드^^ 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유머와 해설이 정말 좋았습니다.
진정한 프로의 모습이 이런게 아닌가 싶은 좋은 분들이셨습니다.
마지막 날 자유일정에 추천해주신 행남등대 코스는 울릉도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듯 합니다.
마침 주일이라 미사를 드리고 도동성당 뒷길에서 행남등대 거쳐 해안도로로 내려왔는데
출발하고보니 아이들에게 살짝 벅찬 코스일까 걱정했지만 의외로 잘 따라와주어 대견했었네요.
중간중간 모노레일 농사기구며 흑염소 무리들을 만나 재미있었고 탁 트인 주위 경관이 정말 좋았습니다.
무엇보다 이틀동안 사람들에 시달리다가 처음으로 호젓하게 진정한 울릉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듯 합니다.
이번 연휴에 다른 여행사 통해 울릉도에 갔던 몇몇 지인들과 비교해보건데
굿모닝 울릉도가 단연 최고였습니다.
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누가 울릉도 간다면 적극 추천하겠습니다. ^^
일원동에서 현서민서 엄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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